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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어과 교재연구 및 지도법
국어과 교과교육론과 더불어 학과에서 개설하는 교직 과목입니다(이는 2008학번까지만 적용되는 이야기이고 2009학번서부터는 과목 수가 더 늘어났습니다. 쯧쯧...).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교직 과목은 교직과정 이수자로 선발된 학생들이 아니어도 들을 수 있고, 특히 우리 과 같은 경우에는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등교사와 유사한 직종, 예컨대 보습학원 강사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훗날 교육대학원을 갈 생각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행 교직 10개 과목 중 ‘교육실습’(이 과목은 교직 이수자들만 들을 수 있지요)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교육대학원에 가서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목들입니다. 따라서 미리 들어두는 것이 여러모로 좋지요.
단 학과에서 개설하는 교직 두 과목, 즉 교과교육론과 교재연구 및 지도법은 사정이 좀 다릅니다. 이들 과목은 학부에서 수강했다고 하더라도 교육대학원에서 다시 수강하여야 하는 과목입니다.
따라서 학과 개설 교직 두 과목을 학부에서 듣는 것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이득이 될 수도(교대원에서 들을 것을 미리 들어두면 교대원에서 들을 때 좀 편하겠죠?), 불필요한 일이 될 수도(어차피 나중에 들어야 하는 과목이니만큼) 있습니다.
어느 쪽에 중점을 둘지는 여러분이 판단할 일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역시 ‘이득’ 쪽이 좀더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수강생들이 열심히 하기도했습니다만, 교직 과목의 특성 상 이 과목에서는 모두 좋은 점수들을 얻었을 것입니다, 비록 최상은 아니라 하더라도.
4. 국어국문학 현장답사
답사 활동에의 기여도, 답사 보고서를 두고서 약간의 성적 편차를 두어 평가하였습니다.
열 명이 참여하였던 답사 현대문학반원들, 수고했어요!
그러나 기말 개인 답사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답사 준비와 실행 과정을 통해서 얻고 배운 것을 두고 그렇게밖에 쓰지 못한다면, 얻고 배운 것이 없어서인가요, 아님 보고서 쓰는 것이 귀찮아서인가요?
그래서 사실 평점을 부여하면서도 전체적으로 한두 단계 다운그레이드할까 말까를 두고 한참 고민하였습니다만, 개인별 보고서에 정성을 많이 기울여야 한다는 예고가 주어지지 않았던 만큼 다운그레이드를 포기하였습니다.
어쨌든 앞으로는 좀더 내실 있는 개인별 보고서를 거두게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5. 대학생활 길잡이 1
사실 이 과목은 매우 중요한 과목이고 또 저로서도 많은 준비와 정성을 들였던 과목인데요. 그러나 1학년 여러분들의 체감지수는 조금 달랐던 모양입니다. 제 탓도 있겠고, 우리나라 대학 1학년 학생들(특히 1학기) 특유의 ‘해방적’ 분위기하고도 관련이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변명을 하자면 이제 갓 대학에 들어온 1학년생들에게는 제도적/관습적으로 낯선 부분들이 많기에 그것을 하루라도 바삐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이 제 마음이었습니다. 그 결과 다소 뻑뻑한 구석도 있었을 것이고 딱딱한 부면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도리 없는 일이었지요.
어쨌든 단순히 P/NP로 평가되는 과목인지라(저는 이 부분이 하루빨리 고쳐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학기말에 평가하려면 의외로 생각이 복잡해지는 과목입니다.
그래 올해는 궁리 끝에 짤막한 기말과제를 받기로 하고, 그 제출 여부에 따라 P/NP를 가르겠노라고 공언하였는데, 한두 차례의 기한 연장에도 불구하고 세 명의 1학년생들이 담대하게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실언을 할 수도 없었던만큼 이 셋에게는 NP를 부여하였습니다.
이 과목은 ‘교양필수’ 과목인만큼 이번에 성적을 받지 못하면 졸업할 때까지 어느 학기에선가는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참으로 민망한 모습이 벌어지겠군요. 1학년 후배들과 더불어 ‘길잡이’ 과목을 듣고 있으려면...
2학기의 ‘대학생활 길잡이2’ 역시 교양필수 과목입니다. 모두들 열심히 하기 바랍니다.
(다음 게시물로 이어집니다)




